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GS샵은 프리미엄 패션브랜드 ‘쏘울(So, Wool)’이 11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울마크 컴퍼니 본사에서 패션 브랜드 최초로 ‘울마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쏘울은 GS샵이 2012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국내 최초의 천연 울 전문 브랜드다. GS샵이 자체브랜드(PB)로 운영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중심의 상품기획을 통해 최상급 메리노울을 사용한 프리미엄 남녀의류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GS샵만의 독특한 3개국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쏘울은 홈쇼핑 의류는 저가의 소재를 사용한 패스트 패션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중국 등 GS샵이 진출한 해외 합작홈쇼핑에 동반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울마크 컴퍼니는 세계적인 명품과 견주어 손색 없는 최상급의 양모와 디자인으로 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획기적인 생산 프로세스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울 제품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해 쏘울의 ‘울마크 어워드’ 수상을 결정했다.
울마크 컴퍼니는 매년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IWP)’를 통해 울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보여준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1953년 1회 행사 이후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는 칼 라거펠트(Karl Largefeld)와 입생 로랑(Yves Sant Laurent) 등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을 배출해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패션 어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쏘울의 수상은 디자이너가 아닌 패션 브랜드로서는 전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GS샵 트렌드사업부 곽재우 상무는 “쏘울의 울마크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소재에 대한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