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개원이래 처음으로 후문 상시 개방

2016-04-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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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차량은 제외

[국립대전현충원 후문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을 표방하는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이 국민에게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11일부터 국립대전현충원 후문을 상시 개방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노은3지구에 인접한 후문은 시설물 안전관리와 보안상의 이유로 현충일과 설,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제한돼 왔다.
연간 250만 여명이 찾는 대전현충원은 지난해 보훈둘레길 8.2키로미터가 완결되고 보훈샘터, 보훈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휴게 공간이 조성돼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시민과 유성구청 및 많은 사회단체로 부터 후문 개방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현충원은 지난 2월 관계자 회의를 열어 관련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11일부터 차량을 제외한 보행자 인도를 전면 개방키로 결정했다.

후문 개방에 따라 대전지하철 1호선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게 됐다.

후문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개방되며 차량진입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한된다.

권율정 원장은 “후문 개방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은 앞으로도 열린 현충원 밝은현충원의 기조아래 국민 모두에게 다가설수 있는 친근한 호국공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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