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불과 이틀 앞둔 11일 저녁 8시, 서울 영등포을 지역에 출마한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신도림역 2번 출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막판 유세에 나선 신 후보는 "이제 선거운동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뒤 "필리버스터가 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신 후보는 지난 2월 필리버스터에 나서 테러방지법의 부당성을 강조해 SNS를 뜨겁게 달군바 있다. 신 후보는 "방송을 그만둔 지 7년이나 흘렀다. 그러는사이 젊은 층은 내가 누군인지 몰랐는데, 필리버스터를 통해 방송인이었다는 점이 널리 알려져 다행이다"고 했다. 그의 선거운동 기간은 이제 하루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