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반계고 교실변화에 순풍이 불고 있다

2016-04-11 17:13
  • 글자크기 설정

올해 11개교에 9억 6천만원 투입...교육과정 안착 지원 강화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 노력을 통해 교실의 긍정적인 변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일반계고등학교 대상으로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원하기 위해 R&E(지도교사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과제연구)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과제연구 분야별로 인문사회 20과제, 자연생명 20과제이다. 형평성과 질을 충족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해 과제별 지도교사는 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진로희망이 동일한 성적 상·중·하 학생들이 작품당 2~3명씩 1개 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활동을 하게 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의 대입결과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학교가 일정액 지원하고,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힘든 과목을 인근 학교 간 교사의 상호 지원 및 공동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는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학부모 사교육비를 억제하기 위해 예체능 전공 실기 심화과목을 2과목 8단위, 상경계열 학생들의 진로적성 개발을 위해 4과목 8단위, 소수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18과목 32단위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대입지원과 일반계고 전체의 균형적인 교육력 향상을 위해 11개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학생 진로적성 개발 지원 ▲학력향상 지원 ▲ 대입지원 만족도 제고 ▲ 신설학교, 읍지역 고교, 사립고 지원, 총 4가지 주요 과제에 약 9억 6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조기에 교육과정이 안착되도록 행․재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계고 학생 개인의 꿈과 끼를 살리고, 학생의 진로적성 개발을 도와줄 수 있도록 교육청의 모든 지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제 일반계고 교실에서 다양한 변화가 진행되는 만큼 다각도의 예산지원 및 대입지원 노력을 통해 살아 숨쉬는 고등학교 교실로 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