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의장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1·2·3함대를 포함한 예하 부대 지휘관·참모 화상회의를 열어 "'바다로 침입한 적은 바다에서 막아야 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적 함정 및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타격할 수 있도록 해상경계 및 즉각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지난 3월 대규모 상륙 및 반상륙훈련을 실시하고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해상으로부터의 위협을 날로 증가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잠수함사령부도 방문한 이 의장은 1800t급 잠수함인 안중근함을 찾아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대잠·대함 능력을 확인하고 북한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점검했다.
이 의장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훈련장에서는 "적이 무모한 도발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를 수 있도록 단호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