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선거방송 진행을 맡은 소감을 공개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선거방송 '선택 2016' 기자 간담회에서 "선거방송을 2년 만에 하게 됐다. 두 살 더 늙었다. 2년만큼의 밥값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2년 동안 밥 먹은 거 뒷심 발휘해서 7시간, 8시간을 혼연일체로 잘 놀아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13일 상암 사옥으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MBC는 상암 시대를 여는 이번 선거방송의 주제를 '힘찬 시작'으로 삼고 로봇, 인공지능, 쌍방향 모바일 개표 등 3대 신기술을 동원해 선거방송의 새 장을 열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