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정민 아나운서 "선거방송 진행, 밥값 제대로 할 것"

2016-04-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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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아나운서[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선거방송 진행을 맡은 소감을 공개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선거방송 '선택 2016' 기자 간담회에서 "선거방송을 2년 만에 하게 됐다. 두 살 더 늙었다. 2년만큼의 밥값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6개월 동안 팀이 총력을 다해서 만들어진 무대에 처음 섰을 때 느낀 게 있다. 어떻게 이렇게 세트와 화면, 콘텐츠, 음악까지 한 개도 떨어지지 않고 궁합이 잘 맞을까 하는 점"이라며 "무대가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동안 밥 먹은 거 뒷심 발휘해서 7시간, 8시간을 혼연일체로 잘 놀아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13일 상암 사옥으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MBC는 상암 시대를 여는 이번 선거방송의 주제를 '힘찬 시작'으로 삼고 로봇, 인공지능, 쌍방향 모바일 개표 등 3대 신기술을 동원해 선거방송의 새 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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