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스님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 부근 불광사에 들렀다 이 사찰 총무과장 일행에게 ‘죽인다’는 협박과 함께 온몸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불광사는 조계종 포교원장인 지홍스님이 주지로 주석하고 있는 곳으로 지홍 스님은 중앙종회 최대 계파인 불광회 회장이다.
장주스님은 이날 불광사에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들렀는데 갑자기 체격이 건장한 스님이 들어와 멱살을 잡고 인근 골목길로 끌고 가 ‘죽인다’며 바닥에 마구 쓰러뜨렸다고 진술했다.
장주스님은 “목숨의 위협을 느껴 이날 오전 선관위 신고와 함께 송파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오후 4시까지 경찰조사를 받고 나서야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업무방해로 강력히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