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잣향기푸른숲 정차하는 씨티투어버스 증회 운행

2016-04-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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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4월부터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정차하는 씨티투어버스가 1회에서 2회로 증회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별도의 대중교통이 정차하지 않아 접근성면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가평군에 건의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씨티투어버스가 잣향기푸른숲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하루 1회만 운행을 한다는 것. 특히, 하절기는 여름휴양이나 가을정취를 느끼기 위해 잣향기푸른숲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 증차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연구소는 방문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가평군과 지속적인 협조를 추진, 버스를 증차·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부터는 동절기의 경우 기존처럼 1회 운행하고, 하절기에는 2회 운행을 하게 된다.

또한 동절기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청평역에서 12시 50분에 출발해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오후 1시 20분에 정차하고,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오후 3시 20분에 출발해 청평역에 오후 3시 45분 정차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하절기에는 청평역에서 11시 50분에 출발해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12시 20분에 정차하는 노선과, 청평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해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오후 5시 20분에 정차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역방향 노선은 오후 1시 50분에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출발해 청평역에 오후 2시 15분까지 도착하는 식이다.

요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일반인은 6,000원이고, 청소년·군인·경로·장애인의 경우 할인을 적용 받아 4,000원을 내면 된다.

연구소는 최근 잣향기푸른숲 방문객이 증가추세에 있음에 따라 가평군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버스를 증차·편성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종학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씨티투어버스의 확대 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153ha 내 면적에 80년 이상 되는 5만여 그루의 잣나무가 조성되어 있으며, 힐링센터·자연명상 공간·데크로드길·숲속의 호수 등 다양한 숲속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연평균 1.436㎍/㎥를 뿜는 잣나무 군락지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자연휴양림중에서 잣향기푸른숲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방출된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031-8008-6769)에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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