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14개국 대표 센다이강령 국제워크숍

2016-04-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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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DR, 11일부터 5일간 센다이강령 이행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진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에서 14개국 대표 20여명이 모여 더 안전하고 재난에 강한 국가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한다.

UNISDR 동북아사무소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송도 G타워 4층 국제재해경감교육훈련연수원(GETI)에서 피지, 이탈리아, 우루과이, 멕시코, 인도,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몽골 등의 정부 재난관련 기관및 대학, 교육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센다이강령 이행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갖는다.

UNISDR은 지난해 3월 개최된 UN재난경감국제회의에서 2015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전 세계가 수행할 센다이강령을 발표하였다. 센다이강령은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및 이재민 감소, 경제생활 및 보건의료환경 악화 감소, 인류의 사회․과학‧문화‧환경적 자산 및 기업과 공동체, 국가의 실질적인 손실 감소’를 위해 7가지 글로벌 목표와 4가지 실행 우선순위를 담고 있다.

지난 3월2일 UNISDR 동북아사무소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가 공동으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재난·재해관련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열었던 ‘재해위험 경감을 위한 센다이 강령 워크숍’ 광경[1]


이번 국제워크숍에서는 국가․지역․민간 등 각 부문별로 센다이 강령 실현을 위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모니터링과 평가를 위한 측정·진단 지표 활용방법을 이해하며, 도시 재난 복원력 강화를 위한 실행 계획 등을 사례연구와 집단 토론 등을 통해 도출해 낼 예정이다.

이번 워크샵을 주최하는 산자야 바티아(Sanjaya Bhatia) 소장은 “중앙정부가 재난위험을 경감시킬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지만 지방단체, 민간부분 등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도 그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관이 자신들의 역할을 확인하고 실행해나감으로써, 국가와 지역사회는 재난위험을 경감하고 재난복원력을 강화해 더 안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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