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省) 1도(島)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 맺기 스타트

2016-04-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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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륙도시와 인천 섬 1대1 지속가능한 교류·비즈니스 프로그램 공동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요즘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의 후예’의 여주인공 송혜교가 2004년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풀하우스’의 촬영지였던 인천시 옹진군 신도가 중국도시와의 친구 맺기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소개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0일부터 3박 4일간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에서 열리는 한·중 사진촬영대회를 시작으로 “1성(省) 1도(島)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 맺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성(省) 1도(島)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 맺기 스타트[1]


인천시와 한중우호교류협의회, 산둥성 웨이하이시당위선전부, 웨이하이시 정부, 웨이하이시 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사진촬영대회에는 한·중 사진작가 100명(인천 40명, 중국 80명)이 참가한다.
올해 6월 인천의 섬 신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 사진대회의 프리테스트대회 성격으로 웨이하이시의 주요 관광지 등에서 개최된다.

1성 1도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맺기 사업은 섬의 매력을 향유하고 싶은 중국 내륙의 주요 도시와 섬의 가치·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인천의 섬을 1대1로 매칭해 상호 실익이 있고 지속가능한 교류·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중 교류 비즈니스 모델이다.

올해는 인천 신도-중국 산둥성, 인천 강화도-중국 윈난성 친구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신도와 강화도에서 1,000여명(한·중 참여예상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 사진대회(6월), 미술대회(6월), 청소년캠프(7월), 사이클 대회(9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10개의 섬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인천의 168개 섬을 중국 도시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섬 자료수집 및 분석, 테마컨셉 검토, 섬을 관할하는 군·구 및 관련 기관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중국 산둥성과 윈난성을 방문해 상대도시 정부 및 관련기관(단체)과의 협의를 통해 한·중 사진, 미술, 사이클, 청소년 캠프 등의 원활한 실행을 위한 합의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한·중 사진촬영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정진 인천시 중국협력담당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인천시와 산둥성간 문화교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는 것은 물론, 경제분야 등으로 확대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6월 인천 신도에서 개최되는 한·중 사진대회가 양 도시의 교류강화와 인천의 아름다운 168개의 섬을 중국 도시에 적극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인 만큼 한·중 사진작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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