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매출의 77%가 오큘러스와 HTC, 소니 등 이른바 ‘VR 3인방’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SA는 “이들 3개 업체의 기기 판매량은 고작 13%에 불과하겠지만, 시장 전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큘러스의 리프트(Rift)와 HTC의 바이브(VIVE)는 PC,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은 콘솔 게임에 기반을 둔 VR 기기다.
소니의 PS VR도 기기 자체 가격은 400달러(약 46만원)에 불과하지만 주변 기기에 플레이스테이션4 본체까지 사려면 실제 구매액은 850달러(약 97만원)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