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승부처 뉴욕주서 압도적 우세

2016-04-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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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오는 19일 열리는 뉴욕주 경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가 지난 4∼7일 민주당과 공화당 성향 유권자 각각 801명과 6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양당 모두 선두 주자가 2위 주자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클린턴 전 장관이 53%의 지지율을 얻어 37%에 그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크게 앞섰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54%의 지지율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고,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22%로 2위를 차지했다. 트럼프를 위협하고 있는 2위 주자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15%로 3위에 머물렀다
뉴욕주는 민주당과 공화당 각각 291명과 95명의 대의원이 걸린 이번 대선의 주요 승부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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