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아이가 다섯’에서 권오중이 3년 만에 아이들과 만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제작진이 10일 권오중(윤인철 역)이 소유진(안미정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아이와 재회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혼 후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학교 앞까지 찾아가도 나설 수 없는 처지에 멀리서 지켜보는 등 애타게 아이들을 그리워하던 권오중은 소유진의 서슬에 지금껏 말조차 꺼낼 수 없었지만, 차랑 절도사건 합의를 계기로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극 중 권오중은 아내의 친구와 바람난 불륜남으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지만, 아이들에 대한 부성애만큼은 누구보다 강해 한편으로는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번 약속되었던 권오중과 아이들의 놀이공원 행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돌발사고는 일어나지 않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 16회는 오늘(1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