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는 옅은 황사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예보됐고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쁠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 강원영서남부, 경북동해안, 경북북부 내륙에는 동풍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저녁부터 비(강원산간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 강원영서북부, 충청북부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로 이슬비가 약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지점의 가시 거리(m)는 화성 580, 태안 260, 대관령 110 등이다.
안개는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해안과 남부지역은 아침까지 옅은 황사가 예보됐다.
특히 서쪽 지역은 그동안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구덕산 142, 광주 126, 군산 128, 흑산도 116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25도로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를 제외하고는 전날보다는 다소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 5시 현재 주요지점의 기온은 서울 11.1도, 인천 9.4도, 수원 11.6도, 청주 13도, 대전 11.6도, 광주 11.2도, 부산 16.6도, 제주 13도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크게 벌어지겠다. 파고는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이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