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FTA 발효 후 분야별 이행기구 본격 가동

2016-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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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표 이후 초기 이행현황을 양국이 공동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차 상품무역위원회를 포함해 총 4개 분야 이행기구 회의를 개최하여 한·베트남 FTA 발효 초기 이행현황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에는 양국 간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 모색과 검역 분야 상호 관심 사항 논의를 위해 제1차 경제협력위원회와 제1차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에 관한 위원회(SPS 위원회)가 개최된다., 투자분야에 대한 후속협상 추진방향 논의를 위한 별도의 실무협의(과장급)도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자유무역협정 발효 초기 상품분야 교역현황 점검, 업계 애로사항 등을 주요 의제로 제1차 상품무역위원회가 열린다.

특히 제1차 상품무역위원회에서는 2016년 1분기 동안의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효과 등 이행현황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발효 초기 단계에 철저한 이행 점검이 요구되는 통관, 원산지 등 분야에서의 업계 애로사항과 그 밖의 비관세장벽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위원회에 우리 측에서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베트남측은 레 안 하이(Le An Hai) 산업무역부 아태시장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이행기구 회의에 이어 6월(잠정) 중 여타 분야와 관련한 이행기구를 추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 장관급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전반에 대한 이행 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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