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상반기 농어촌진흥기금 1800억 확정

2016-04-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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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값↓' 서귀포시 농가 최대 위기…기금신청도 높아↑

총 5913농어가 신청…제주시 2453명, 서귀포시 3460명

                                                                                                          ▲[사진=연합]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지역에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되는 비와 폭설피해 등으로 제주 생명 산업인 감귤 값이 폭락하는 등 제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는 사상 이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1800억원의 융자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규모는 3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0억원이 증액됐다. 앞으로 어려운 농어가의 조기경영안정을 위해 상·하반기에 각각 1800억원씩 지원된다.

신청마감결과, 총 신청농어가는 5913명으로 지난해보다 716명(10.8%)이 감소됐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2453명·761억6100만원, 서귀포시 3460명·1038억3900만원으로 서귀포시 농어가 신청이 훨씬 높았다.

올해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의 수요자(농어민) 금리는 0.9%가 적용된다.

융자 지원 대상자는 행정시장이 발급하는 확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운전자금은 3개월 이내, 시설자금인 경우 6개월 이내에 취급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융자실행기간 중에만 취급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융자실행기간이 지나면 융자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해당 기간 중에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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