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에 최근 개통된 연결도로로 인해 인근 상습 지·정체 구간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최근 개통된 신선대 지하차도, 대동화명대교 진출램프, 동부산나들목(IC)에 대한 교통류 분석 결과, 교통 혼잡이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8일 밝혔다.
같은 날 개통된 대동화명대교 진출램프로 인해 월요일 오후첨두시 통행속도가 14.6km/h→32.7km/h로 향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대동화명대교 부산방면으로 교량 주탑까지 이어지던 지·정체 흐름이 다소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대동화명대교 연결도로(산성터널, 장전지하차도, 윤산터널) 개통 시 이용수요가 매우 많을 것을 예상되는 바 진·출입램프에 인접한 교차로에 대한 교통체계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4월 1일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동부산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동부산나들목(IC)의 개통으로 주말 오후시간대 대천램프→송정터널어귀사거리→송정어귀삼거리 구간도 3월 주말 통행속도와 비교하여 3.5~6.7km/h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동부산나들목(IC) 개통 후 첫 주말 평균 통행량이 해운대→동부산 1,528대, 동부산→해운대 2,324대로 기존 해운대로를 이용하던 수요가 전환한 결과이다. 해당 노선이 동부산관광단지로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노선임으로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장산로, 해운대로 등 주변 도로의 도로소통상황도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최근 개통된 연결도로로 인해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 혼잡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통정보분석을 통해 교통흐름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그 결과 도출된 문제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