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8일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이 변화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유대길 기자 dbeorlf123@] 홍 장관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개원 25주년 기념 학술대회 축사에서 "비핵화가 어렵다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남북관계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며 연일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을 내뱉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는 대북관계의 원칙을 유지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엄중한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여기고, 나아가 국민적 통일 공감대를 높이고 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등 통일준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홍용표(전 통일부 장관)씨 장모상홍용표 장관 "한반도 프로세스는 '이발소 면도'… 북핵 해결하지 않으면 불안한 평화" #북한 #제재 #통일부 #홍용포 장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