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사랑장학회에서 받은 장학금 전액을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회에 기탁한 학생이 있어 화제다.
지난 7일, 서천군청 군수실에서 노박래 군수와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서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노형우 군은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제16회 서천사랑장학회 장학금으로 받았던 12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우리 장학회에서 선발한 우수학생에게서 장학금 기탁을 받는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더욱 뜻이 깊다”며 “노 군의 바람대로 후배들을 위해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