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경찰관 만취해 3명의 여성에게 추행 시도

2016-04-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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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검찰 송치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현직 경찰관이 만취해 여성에게 추행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3월 29일 새벽 인천 남동구 간석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귀가 중인 여성을 뒤따라가 엘리베이터에서 팔을 잡아 끄는 방법 등으로 여성에게 추행을 시도하는가면 같은 날 다른 여성 2명의 주거지를 뒤따라간 사건의 피의자로 A씨(27세)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피의자A씨는 인천B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밝혀졌으며, 사건 당일 지인과 술을 마신 후 귀가 중에 일어난 일이지만 자세한 경위는 만취 상태였던 관계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경찰관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보강 수사 중에 있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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