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총선 사상 처음으로 사전 투표가 실시되는 8~9일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00여 곳의 사전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사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가 설치되고 있다. 역사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8일과 9일 이틀간 운영되며, 서울역을 이용하는 전국의 모든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사진= 남궁진웅 기자자 timeid@]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 투표는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별도의 신고 절차없이 신분증만 들고 전국의 읍·면·동사무소 아무 데나 가서 투표하면 된다.
인천공항, 서울역, 용산역에서도 가능하다.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3년 재보선 이후 2014년 지방선거까지 세 번 실시했다.
총선에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투표율은 계속 높아져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11.5%를 기록했다.
사전 투표가 전체 투표율을 견인하고, 선거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