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신분증만 챙기세요" 8~9일 사전투표, 전국 3511곳 실시

2016-04-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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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20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전국 3511곳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해당 기간에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는 8~9일 양일간,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확대를 위해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함은 선거 당일인 13일 오후 6시까지 각 지역별 선관위에서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하고, 선거일 당일 투표를 마치면 동시에 개표한다. 타 선거구 유권자의 경우 유권자가 사전투표용지를 우편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선관위가 이를 해당 선관위로 보낸다. 

사전투표 제도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평일이 아닌 주말(금요일)과 휴일(토요일)에 투표가 가능하고, 출장 또는 여행 중에도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권자에게 편리한 제도다. 투표일이 총 3일로 늘어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도 있다.

이 제도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5%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8∼9일 홈페이지(http://www.nec.go.kr)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를 통해 구·시·군별 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날 그날의 최종 투표율은 오후 6시 40분께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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