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는 해당 기간에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는 8~9일 양일간,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확대를 위해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함은 선거 당일인 13일 오후 6시까지 각 지역별 선관위에서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하고, 선거일 당일 투표를 마치면 동시에 개표한다. 타 선거구 유권자의 경우 유권자가 사전투표용지를 우편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선관위가 이를 해당 선관위로 보낸다.
이 제도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5%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8∼9일 홈페이지(http://www.nec.go.kr)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를 통해 구·시·군별 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날 그날의 최종 투표율은 오후 6시 40분께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