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자본 엑소더스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7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3월 중국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3월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2125억8000만 달러로 2월 말 3조2023억2100만 달러와 비교해 102억5800만 달러가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위안화 환율이 안정되고 가치가 절상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달러 약세, 증시 상승은 물론 인민은행 등 당국이 적극적으로 환율방어에 나서며 환율 안정을 자신한 것도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