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상 신중 자세… 원·달러 환율 4.7원 하락 마감

2016-04-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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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1.4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4.7원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15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중국의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수출업체의 저점 인식에 따른 달러화 매도가 이어졌고, 외국인들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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