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016 경기도 10대 축제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강창일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프리젠테이션으로 시작한 보고회는 공연작품과 축제운영 전반적인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지금, 우리는 광장에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또 국내외 유명 공식참가작 및 자유참가작 등 총 13개국 50여개 작품을 선보이면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다 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예술제로 돌아올 계획이다.
개막작은 프랑스 팀인 'Compagnie Gratte ciel’의 ‘천사의 광장(Place des Anges)’으로 순백의 옷을 입은 천사들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5월에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깃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폐막작은 스페인 팀인 ‘Grupo Puja’의 ‘카오스모스(K@OSMOS)’로 라이브밴드의 파워풀한 연주를 배경으로 관람객의 눈앞에서 우주로의 항해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개·폐막작 모두 공중 공간을 무대로 한 에어리얼퍼포먼스로, 광장 어디에서 관람하더라도 시야에 불편함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안산국제거리극 축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문화와 생명이 함께 어우러져 성장하는 숲의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리시의 많은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의 최종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6안산국제거리극 축제는 ‘지금, 우리는 광장에 있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