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꽁당보리축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진희완, 김규창)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축제위원 3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축제실무위원회에서 지난 2월부터 축제 기획에서부터 프로그램 및 예산안에 대하여 검토 작업에 착수해 자체 브레인스토밍과 축제 대행사와 7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축제 실행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축제에 반영하고, 해당부서의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보다 원활한 진행과 품질 높은 축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용 축제실무위원장은 이번 꽁당보리축제에 대하여“첫째, 꽁보리밭 콘셉트에 맞게 B급 문화, 즉 고급지진 않지만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문화를 담아내고자 했으며, 둘째, 가난하지만 건강한 보리먹거리축제, 웰빙음식을 테마화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미성동 주민자치센터 앞 보리밭에서 개최되며, 지난 10회 동안 군산맥류산업의 원류로서 지난해 군산시사회조사보고서에 의하면 군산시 축제 중 참여율이 가장 높은 걸로 평가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