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퇴직 전문인력 활용 일자리 창출 본격화

2016-04-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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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와 협약, 퇴직자를 전시사업 마케팅 전문위원으로 활용

[킨텍스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 킨텍스(대표 임창열)는 지난 4일,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 전문인력을 전시사업 마케팅 전문위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고용된 퇴직 전문인력들은 킨텍스가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전시컨벤션 사업에 배치되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 참가업체를 모집하는 마케팅 활동은 물론이고 전시회 참가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업무도 지원하게 된다.

현재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된 베이비부머세대 인구가 70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산업화 시대의 주역으로서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은퇴이후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커다란 손실이자 은퇴자들도 70%이상이 일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킨텍스는 국내 전시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은퇴자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호혜적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올해 시작된 이 사업은 킨텍스가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17회의 전시컨벤션 사업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매년 킨텍스에서는 120회에 걸친 전시회와 900회에 달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어 은퇴 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킨텍스는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여성특유의 감수성을 활용할 수 있는 웨딩 및 케이터링 사업 분야에 경력단절여성들을 배치하였다. 이러한 채용트렌드를 선도하는 결정들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킨텍스 김상욱 마케팅부사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퇴직 전문인력의 활용은 매우 중요한 일자리 창출사업이며 구직자와 사용자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퇴직 전문인력과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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