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 백현철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동부건설 인수전에 국내 중견건설사 등 9곳이 참여했다.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진행된 동부건설 매각 예비입찰에 9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8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기업 매각 공고를 내 같은해 10월 파인트리자산운용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문제 등을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매각이 무산됐다.
건설업계는 동부건설 매각가격을 22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회생채권 3200억원 중 1100억원을 상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