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지구에서 2억 광년이나 떨어진 외딴 은하에서 태양보다 170억배 무거운 블랙홀이 발견됐다.
7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미국 UC버클리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지구에서 64메가파섹(약 2억 광년) 떨어진 은하 'NGC 1600'에서 이 같은 블랙홀을 찾았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블랙홀이 과거 두 개의 블랙홀이 합쳐져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랙홀 병합은 중력파의 중요한 소스로, 이 관측 데이터는 중력파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