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6년 지방세 모범납세기업 선정 지정패 수여

포항시는 6일 2016년 지방세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주)세아제강에 대해 모범납세기업 지정패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6일 2016년 지방세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6개 기업 중 제조업체 3개 기업에 대해 지난 3월에 이어 모범납세기업 지정패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동일산업(주), ㈜동국S&C, ㈜세아제강 등 3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모법납세기업 지정패와 현판을 수여하고 유공 임직원을 표창했다.

또한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철강경기하락과 어려운 대외수출 여건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제조업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기업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 법인 중에서 지방세 납세실적, 납세성실도, 기업의 고용창출 현황, 지역사회 기여도를 감안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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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기업에게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상부기관 표창대상 우선추천, 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심사 시 우선혜택권이 부여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지방세 세무조사 후 지방세 성실납부 법인을 표창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대외신임도 제고와 생산성 향상에 기틀을 다지고 성실하게 납부하는 기업들이 더욱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일산업(주)은 1966년에 설립돼 포항시 남구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50년 철강기업으로서 연 매출액이 3000억 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봉강, 합금철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동국S&C는 2001년 창립해 남구 1공단에 본사를 두고 세계최대 WIND TOWER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제품의 90%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수출역군이자 대한민국 신재생 대체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포항의 대표 기업이다.

㈜세아제강은 1960년 창업 이래 강관업계 최초의 수출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 강관제조 기업이다. 연매출 2조2000억 원 중 포항공장은 9000억 원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2014년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으로서 미래 철강을 이끌어갈 기업이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도 모범납세기업으로 ㈜에이케이켐텍, 삼구건설(주), 삼도주택(주), 동일산업(주), (주)세아제강, (주)동국S&C 등 6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주)에이케이켐텍, 삼구건설(주), 삼도주택(주)에 대해 모범납세기업 지정패와 현판 수여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