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부터 박태석(이성민 분)은 피에로의 가면을 쓴 죄수가 등장하는 악몽에 시달려왔다. 꿈속에서의 피에로는 “제가 안 죽였어요, 날 기억 못 하는 거예요?” 라는 의문의 말들로 태석을 압박해왔고 이는 그의 과거와 직결된 기억의 파편이라는 것을 직감케 한 상황.
박태석 역시 이를 인지하고 봉선화(윤소희 분)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길거리에서 마주친 피에로를 보고 놀라는 등 점차 단서를 찾아 나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변호사 박태석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다시 새로운 시작점을 여는 중요한 기점이 된다고.
한편, 지난 6회 방송에서는 동우를 죽인 후 죄책감에 짓눌려 살아왔던 이승호(여회현 분)가 아버지 이찬무(전노민 분)에게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다”며 야단을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수치심도 느낄 겨를이 없었다는 그의 변론은 시청자를 탄식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