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BMW 뉴 7시리즈에 740i 모델이 곧 추가된다.
뉴 7시리즈는 지난해 출시돼 한국자동차기자협회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던 BMW의 간판 모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판매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 3월까지 판매대수는 455대로,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1505대)의 30% 수준이다.
7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20마력(미국 기준)을 낸다. 정지에서 시속 100㎞ 가속에 5.4초가 걸리며, 미국에서의 기본 가격은 8만1300달러다.
이 차는 그동안 판매량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뉴 7시리즈가 반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7시리즈는 국내 시장 론칭 이후 항상 동급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우리나라는 7시리즈 판매량으로 세계 4∼5위권을 나타내는 주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