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동희 CP "'썰전', MC 김구라 역할 크다"

2016-04-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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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구라 [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JTBC 이동희 제작 3CP가 ‘썰전’ MC 김구라를 칭찬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 개국 5주년 기념 제작국 이동희 3CP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동희 CP는 ‘썰전’에 대해 “처음 섭외가 됐을 때 무척 기쁘기도 했지만 걱정된 것도 사실이다. 전원책-유시민 두 분의 호흡도 그렇지만 김구라씨까지 세 분의 케미가 걱정돼 첫 녹화에서 마음을 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CP는 “지금은 회차를 거듭하면서 세 분이 너무 좋은 케미를 이루고 편안하고 조화롭게 방송을 만들어 가시는 걸 보고 흐뭇하기도 하다. 거기에는 김구라씨의 역할이 컸던 것 같다”며 “첫 녹화 후 기가 빠진 모습도 보여주셨지만 전에 하셨던 분들보다 어렵고 정신적인 소모가 컸던 걸로 알고 있다. 제작진에게도 힘들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진과의 개성을 살려서 전원책-유시민을 잘 버무린 진행자는 김구라씨뿐이다. 기 센 두 분을 잘 조합하고 버무려내는 것이 쉽지 않은데 김구라씨가 노련함과 경험 등을 토대로 두 분과 조화롭게 방송을 잘 만들어 가시는 것 같다.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좋아지고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에서 프로그램의 밝은 미래를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희 CP는 JTBC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썰전’ ‘쿡가대표’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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