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5일 오후 2시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이 사업에 선정된 43개 소그룹의 주관기관(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R&D과제 기획에 착수한다.
협약식에는 성균관대학교, 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사업에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중소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산·학·연이 연계된 소그룹(SPG)을 구성,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외부 전문가들이 기술개발의 타당성 분석, 사업 가능성을 평가해 기술개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선정된 소그룹 1개당 4백만 원 이내에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결과물을 도출한 3개 과제는 하반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연계해 과제당 1억 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그룹에 참여하는 ㈜엠셀 지승현 대표는 이날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산학연 전문가의 기술 타당성 평가 등을 통해 기술개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4개의 산학연 소그룹을 지원해 RFP 도출 20건, 정부 R&D사업 유치 1건(R&D자금 270백만 원), 특허출원 1건 등의 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우수한 4개 과제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연계돼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한정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그간 산학연 소그룹 활동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정부 및 지자체 R&D 사업유치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사업이 산학연 협력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R&D 자금 1억 원을 지원을 받아 ‘회로 제작용 탁상형 소형 자동 칩 마운터 개발’과제를 도출, 기술 개발에 성공했던 로봇부품 제조업체 ‘로보트로’의 이규원 대표가 성공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