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2단계 개발 ‘마침표’

2016-04-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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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예공원 등 404만㎡ 규모…2020년 완료 목표 3단계 착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내포신도시 2단계 개발 사업이 착수 2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말 사업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신청에 따라 내포신도시 2단계 개발 사업에 대한 준공검사를 실시, 준공검사필증을 교부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2단계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 내포신도시 대표 공원인 홍예공원, 테마광장과 상징가로, 어린이공원 등으로, 면적은 404만㎡에 달한다.

 이번 2단계와 지난 2013년 준공한 1단계 184만㎡를 합하면 내포신도시 내 조성공사를 마친 부지는 총 사업 면적(995만㎡)의 59%로 늘어나게 된다.

 준공검사는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규정에 의거, 사업이 적합하게 추진됐는지 여부 등을 점검한 사항으로 그동안 충남도, 홍성·예산군 등 관련부서와 합동점검 및 준공 협의를 실시하였다.

 이 결과, 내포신도시 2단계 개발 사업은 특별법에 의해 승인된 실시계획에 따라 적합하게 완료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도는 사업시행자에게 준공검사필증을 지난달 31일 교부하였고, 조만간 공사 완료 공고를 낼 예정이다.

 준공에 따른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면 그동안 일시사용 협의로 사용 중인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은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또 준공 구역 내 기반시설인 도로와 상수도, 공원, 녹지, 광장 등 시설물은 특별법에 따라 인계·인수 절차를 거쳐 홍성·예산군수에 무상 귀속된다.

 도 관계자는 “이미 준공된 1단계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한 초기 생활권 정주여건 조성에 이어 2단계 완료로 지역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창조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는 3단계 첫 해로 개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 오는 2020년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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