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의 주된 무대는 1943년 당시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이다. 그러면 일제 당시 실제로 기생학교가 있었을까?
해어화에 대해 ‘아주경제’가 일제시대 발행된 신문 기록을 살펴본 결과 일제 시대엔 실제로 기생학교가 있었고 일제 당국은 기생학교를 인가하기도 했다.
1938년 4월 17일자 ‘동아일보’에는 주식회사 한성권번에서 기생양성소를 설치하기 위해 허기를 신청했고 15일부로 인가됐다는 기사가 보도돼 있다.
해어화에서처럼 당시엔 기생학교가 존재했던 것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