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도내 최초 개성공단 입주업체 모셨다.

뱍재덕 ㈜DSE 대표이사(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좌측), 이정백 상주시장(우측)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4일 경북도청에서 국내 최대 일반용 전기조명장치 제조업체인 ㈜DSE와 상주외답농공단지내 113억원 규모의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정백 상주시장, ㈜DSE 박재덕대표이사가 참석했다.

㈜DSE는 2015년 연간매출액이 595억원 정도의 동종업계 선두기업으로써 앞으로 건설될 상주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18년에는 45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DSE는 2010년부터 개성공업지구에 입주한 첨단업종 기업체로서 200여 개의 특허와 생산 유통 등을 두루 갖춘 중견 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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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난 2월10일 정부의 개성공업지구 중단조치로 국내 대체투자지를 물색하던 ㈜DSE에 이 시장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한 노력으로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성공업지구 기업체의 유치 쾌거를 이뤘다.

박 대표이사는 “전국 최고의 교통 요충지인 상주시에 신규투자를 결정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경상북도와 상주시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개성공업지구의 갑작스런 중단조치로 기업운영의 어려움을 신규투자로 헤쳐 나가는 모습에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상주공장 건설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우량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축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등을 잇점을 최대한 살려 시민과 함께 전 행정력을 집중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살맛나는 희망도시상주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