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 용의자 목격 은행직원“비밀번호 자꾸 틀려”

201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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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2002년 발생한 부산 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을 추적한 가운데 용의자들을 목격한 은행직원이 용의자들이 비밀번호를 자꾸 틀렸다고 증언했다.

2002년 5월 21일 당시 22세였던 다방 여종업원 A씨는 오후 10시에 퇴근 후 실종됐고 31일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경찰 수사 과정에서 22일 한 20대 중반의 건장한 남자가 A씨 통장에서 296만원을 인출해 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확보됐다. 그리고 얼마 후 30∼40대 여성 두 명이 A씨 적금을 해약해 몇백만원을 인출해 가는 CCTV 영상이 찍혔다.

이 30∼40대 여성 두 명이 A씨 적금을 해약해 몇백만원을 인출해 가는 과정에서 담당 업무를 수행한 당시 은행 직원은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통화에서 “만기가 몇 개월이 남아 있었어요. 그러면 그건 해지를 해야 하니까 그렇다고 했더니 해지를 하겠다고 하는 거에요”라며 “해지를 해야 하니까 신분증을 받았고 그래서 신분증을 보고 본인이 누구냐고 본인 아니신 것 같다고 그랬더니 그 옆에 같이 온 뚱뚱하지 않은 분 그 사람이 본인이라고 그러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당시 은행 직원은 “비밀번호가 자꾸 틀리는 거에요”라며 “그래서 비밀번호 변경을 같이 해야 한다고 그랬더니 비밀번호 변경하는 서류까지 같이 받고”라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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