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21일 당시 22세였던 다방 여종업원 A씨는 오후 10시에 퇴근 후 실종됐고 31일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경찰 수사 과정에서 22일 한 20대 중반의 건장한 남자가 A씨 통장에서 296만원을 인출해 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확보됐다. 그리고 얼마 후 30∼40대 여성 두 명이 A씨 적금을 해약해 몇백만원을 인출해 가는 CCTV 영상이 찍혔다.
이 30∼40대 여성 두 명이 A씨 적금을 해약해 몇백만원을 인출해 가는 과정에서 담당 업무를 수행한 당시 은행 직원은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통화에서 “만기가 몇 개월이 남아 있었어요. 그러면 그건 해지를 해야 하니까 그렇다고 했더니 해지를 하겠다고 하는 거에요”라며 “해지를 해야 하니까 신분증을 받았고 그래서 신분증을 보고 본인이 누구냐고 본인 아니신 것 같다고 그랬더니 그 옆에 같이 온 뚱뚱하지 않은 분 그 사람이 본인이라고 그러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