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 전인지(하이트진로)와 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는 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회 주최측은 4라운드 조편성에서 전인지와 리디아 고를 같은 조로 짰다. 챔피언조에서는 톰슨과 주타누가른이 플레이한다.
전인지와 리디아 고가 동반플레이하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전인지는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2승째를,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첫 승을 각각 노린다.
두 선수는 4일 오전 5시 51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