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조달청에 등록된 4만 6000여 공공기관과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우수제품을 알리는 전시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조달청과 경기도, 고양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조달청에 등록된 기업의 판로를 지원해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비해 2배로 전시 면적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수조달제품, 첨단 신기술제품, MAS제품, 새싹기업제품, 전통문화상품 등이 한자리에서 전시돼, 전통주 판로 확대를 위한 전통주 판매관도 운영됐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개최되던 행사를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하게 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특히 ‘경기도 특별관’을 신설해 유망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규모를 키우고 내실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고성배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회장은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판로기반 확충을 위해 정부기관 수요할당제와 나라장터에 국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해외시장 판로와 개척을 위해서는 연 1회 해외 전시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