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롯데건설 브랜드 파워가 올 봄 의정부발(發) 청약 열풍을 일으켰다.
3월 24일 진행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6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536명이 몰려 평균 5.08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을 끝낸 것. 지금까지 의정부시에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0.48대 1)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작년 공급한 13개 단지 중 1곳만 미달됐으며 올해도 원주시와 평택시에서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다른 건설사와 달리 지난해보다 분양 물량을 높게 잡은 것도 특징이다. 이 역시 수요자들의 신뢰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하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분양 때마다 주거 트랜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에서는 계약자의 키에 맞춰 싱크대와 주방 작업대 높이를 85cm와 90cm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선보였다. 또 일반적으로 2~3개의 수납공간을 제공하던 설계에서 벗어나 4개의 수납공간을 한 평면에 구현한 ‘Storage 4.0’도 내놨으며, 4개의 수납공간은 현관·복도,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에서는 84㎡A 판상형과 84㎡D 탑상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롯데캐슬 브랜드로는 의정부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의정부시 도심에 선보인 브랜드 단지로도 2005년 의정부시 가능동에 공급된 ‘SK뷰(1019가구)’ 이후 10년만이라 희소성이 크다.
브랜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조경특화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단지 안에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캐슬리언 가든, 텃밭과 나무 그늘이 있는 시니어 가든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공간으로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클럽, GX룸, 작은 도서관, 스터디룸, 경로당, 어린이집 등이 위치 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국내 최초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다. 3.3㎡당 800만원 초반에서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 무상,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하며, 정당 계약은 4월 6~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범골로 80(상우고등학교 정문 앞)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