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31일 제62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민‧관의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및 상권 활성화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작년부터 행사장이 구드래에서 부여읍 시가지로 이전됨에 따라 발생한 소음‧교통 문제 등 주민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인근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문화제 기간 동안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상인회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 및 행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부여시가지 골목골목 상권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사비프린지, 사비청년장터, 사비마을 등 구역별로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 관광객의 시선을 이끌 예정이다.
이용우 군수는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상인회 대표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가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민‧관이 협력하여 군민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인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등재 지구와 함께하는 도심형 축제로써 올해는 9월 24일~10월 2일까지 9일간 부여읍 일원에서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