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박동훈)가 SM6의 돌풍 덕에 2010년 이후 6년 만에 3월 내수 판매 1만대 이상 실적을 올리며 올해 내수 3위 달성의 전망을 밝혔다.
르노삼성은 3월 내수 1만235대와 수출 1만4002대로 총 2만423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출시 전부터 돌풍을 일으킨 SM6가 공식 출시되는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3.5% 성장을 이뤘다.
SM6가 인기를 끌면서 르노삼성의 다른 모델들까지 동반 성장을 이루었다. SM7은 전년 동월대비 62.7% 증가한 59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LPG 차량의 트렁크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SM7 LPe는 SM7 판매의 약 66%를 차지하며 준대형 LPG 시장의 강자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QM3 역시 1015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의 판매 증가를 보이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3월 수출 실적은 1만4002대로 나타났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난 1만3350대로 올해 3개월 동안의 누적 수출 물량은 3만6000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은 로그의 연간 계약 대수 8만대의 절반 가까운 물량을 3개월 만에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