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청탁등록시스템” 구축 운영

2016-04-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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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가 공정하고 깨끗한 직무수행을 위해「청탁등록시스템」을 구축,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청탁등록시스템」은 부패의 사전 예방적 장치로 인사청탁·이권청탁·부당지시 등 청탁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행동강령을 근거로 자체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특히 공사 직원 및 고객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청렴신고센터」와는 달리「청탁등록시스템」은 내부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스템운영방법은 청탁자로부터 청탁을 받은 직원이 조직 내·외부를 불문하고 모든 청탁사항을 온라인으로 구축된 청탁등록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하는 것으로 운영된다.

또 공사는 청탁 받은 직원이 청탁내용을 등록한 경우 청탁 거부로 간주해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기본적으로 인정하고 청탁관련 문제발생시 징계면제 등 선의의 직원을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탁자가 타 기관 직원의 경우에는 청탁 사실을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일반인의 경우에는 기관차원에서 경고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공사 황호양 사장은“「청탁등록시스템」과「청렴신고센터」두 가지 제도 구축을 통해 공사는 보다 부패방지시스템을 강화하게 됐다”며“향후 청탁을 받는 직원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청탁을 등록할 수 있도록 철저한 보안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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