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현재도 GPS 교란 전파 발사중"

2016-04-01 11: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방부가 1일 북한이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군사분계선(MDL) 북방 여러 곳에서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전파 교란 행위를 감행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국방부]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GPS 교란 활동은 GPS 능력 과시를 통해 대남 긴장을 조성할 목적으로 보이며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적 GPS 전파교란으로 인한 피해 및 군사작전에 제한사항은 없다"며 "만약 북한의 GPS 공격으로 인한 항공기와 선박 등의 피해 발생 때에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10여 종 이상의 다양한 GPS 교란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GPS 교란은 과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교란 범위가 다소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속적으로 GPS 시험평가 및 전파교란 행위를 한 징후를 포착했다"면서 "해주와 금강산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