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환공여지 제도개선 추진협의회 첫 회의 개최

2016-03-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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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의회·시군·민간, 반환 공여지 개발촉진 위해 손 모아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내 반환공여지 제도개선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경기도는  31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반환공여지 제도개선 추진협의회’의 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 반환공여지 제도개선 추진협의회는’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개발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군, 도의회, 민간이 힘을 합친 공동 협의체다.

도는 이 협의회가 지난해 12월 9일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린 ‘제2차 경기도-시군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반환공여지 개발 촉진을 위해 도와 시군의 제도개선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군 반환공여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관과, 민간, 의회가 협의체를 함께 꾸린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협의회는 경기도와 시군 소속 당연직 8명과 도의회,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소속 위촉직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우선 당연직으로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채인석 화성시장, 공재광 평택시장, 이재홍 파주시장, 이교범 하남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여한다.

위촉직에는 윤영창 도의원, 이재준 도의원, 박용수 도의원과 최상곤 경기북부 상공회의소장, 최주운 화성 상공회의소장, 장동문 파주 상공회의소장, 한종갑 동두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 위원장이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미군 반환 공여지와 관련한 제도개선 사항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입법화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협의회에서 논의된 제도개선 사항들이 관철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의 논리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도와 도의회, 시군, 민간이 공동으로 대응해 20대 국회에서 입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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