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우수한 독립영화를 발굴·지원하고, 성남의 영상문화 발전 및 국내 독립영화 제작 환경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2016 성남독립영화 제작지원> 지원작을 선정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성남에서 60% 이상 촬영 예정인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총 48편(장편 25편, 단편 2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서류 및 포트폴리오 심사, 외부 전문가의 면접심사 등을 거쳐 부문별로 각 3편씩, 총 6편의 지원작을 선정했다.
단편부문은 지속적으로 학교 공포물을 제작해 온 감독의 의지가 돋보이는 <능력소녀>(김수영 감독)와 하나의 에피소드에 많은 의미를 담아낸 <복덕방>(최병권 감독), 두 모녀의 다른 듯 같은 인생을 그린 <그녀들의 주기>(한진선 감독)가 3백만 원에서 최대 5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2편씩 지원하던 것을 올해 3편으로 지원이 확대된 만큼, 보다 재능 있는 감독들의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지원을 받은 작품들의 시사회도 진행된다. 오는 4월 29일 오후 7시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는 <2015 성남독립영화 제작지원> 장편 부문에서 8천만 원을 지원받은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를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