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긴장감이 깔린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5회에서 살아 돌아온 차지원(이진욱 분)이 큰 파란을 몰고 온다.
먼저 차지원의 복수의 칼날이 향한 곳은 민선재(김강우 분)다. 선우그룹과 윤마리(유인영 분) 등 차지원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은 민선재는 이제 지킬게 더 많아졌다. 이에 자신의 것을 뺏길까 조마조마한 민선재가 더 악하게 변화하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이런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는 차지원과 민선재의 5회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위기에 빠진 차지원과 차지원을 매섭게 쳐다보는 민선재의 모습이 어떤 상황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차지원은 누군가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 금방이라도 차지원에게 돌진할 것 같은 자동차와 그를 비추는 헤드라인 불빛이 위협적이게 느껴진다. 차지원은 손으로 빛을 막아 서며 상대편이 누구인지 가늠하는 표정이다.
차지원을 죽이려는 사람은 바로 민선재다. 자동차 핸들을 잡고 있는 민선재는 더욱 독해진 눈빛을 하고 있다. 이미 태국에서 차지원을 제거하려고 했던 민선재이기에 또 한번 차지원을 죽이려는 그의 선택이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빼앗긴 차지원과 지키려는 민선재, 두 남자는 각각 어떤 결말을 맺을까.
한편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