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해외·대체투자 확대...자산 2조원 증가

2016-03-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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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올해 해외 및 대체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자산도 연내 2조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교직원공제회가 발표한 2016년도 자산운용계획에 따르면 자산은 지난해 말 26조7000억원에서 올해 말 28조7000억원으로 2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 대체투자에 2조6597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해외 투자비중은 지난해 대비 3.9%포인트 늘어난 26.3%로 확대된다.

부문별 투자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 저금리 시장상황을 고려해 국내채권 부문의 비중을 4.4%포인트 축소해, 총자산대비 17.6%로 운용한다. 국내주식의 경우 0.8%포인트 확대(총자산대비 11.1%)한다. 

특히 국내 대체투자와 해외투자의 비중을 각각 2.5%포인트(총자산대비 23.8%)와 3.9%포인트(총자산대비 26.3%)은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리스크 관리도 더 강화하기로 했다.

교직원공제회는 "2014년 7월 '자산운용프로세스 선진화'를 통해 공제회에 적합한 자산배분방식을 도입했다"며 "금융투자와 대체투자로만 분류하던 기존의 자산배분방식을 국내와 해외로 분류하고 자산군별 특성과 위험대비 수익 등을 고려한 주식, 채권, 대체투자로 세분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대체 투자건에 대한 리스크 분석업무를 담당하는 투자심사팀에서는 실물자산에 대한 현지실사와 투자자산에 대한 분석을 강화한다"며 "투자된 자산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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