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헝가리대사 부산시 예방, 경상통상, 문화 관계 증진 협의

2016-03-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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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르 처버 주한 헝가리 대사와 서병수 시장이 환담을나누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서병수 시장은 30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가보르 처버(Gábor CSABA) 주한 헝가리대사를 접견하고 부산-헝가리 간 경상통상, 문화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가보르 처버 헝가리대사는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52세)이 주(駐)부산 헝가리 명예영사로 임명된 것을 계기로 하여 부산과 헝가리 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문화 분야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지난해 부산과 헝가리의 교역은 전 세계적으로 수출입이 감소되는 추세 속에서도 부산지역 업체의 대(對)헝가리 교역은 오히려 2014년 대비 수출 17.2%p, 수입 54.6%p가 증가되는 등 최근 들어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양국정상회의 합의로 올 2월 개최된 ‘제2차 한-헝가리 경제공동위’에서 협의된 헝가리 노후지하철 리모델링 사업에 부산 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사관 차원의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부산-헝가리 간 경제통상,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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